하이브리드 방식의 진정한 고수를 만나다
가끔 이런 우문이 나온다. 짜장면이 좋아, 짬뽕이 좋아? 이 부분은 4차 산업 혁명이 끝나고 5차가 불어닥쳐도 변함이 없을 것 같다. 이상하게도 짜장면을 시키면 짬뽕이 먹고 싶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런 질문을 앰프에 대입하면, TR이 좋아, 진공관이 좋아로 대입할 수 있다. 이 또한 오디오가 존속하는 한 영원히 제기될 질문이고, 또 우문이다. 그런데 빈센트(Vincent)는 이런 애호가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멋진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초단엔 진공관, 출력단엔 TR이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방식은 이전에도 있었다. 카운터포인트 같은 회사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짬짜면 비슷하게 이도 저도 아닌 내용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동사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빈센트는 2인3각 체제다. 주재자인 우베 바르텔 씨는 TR 전문가고, 수석 엔지니어인 프랑크 블뢰바움 씨는 진공관 전문이다. 이렇게 두 명의 확실한 엔지니어가 협력해서 최상의 하이브리드 앰프를 만든다. 바로 거기에 빈센트의 비밀이 있는 것이다.
이번에 만난 SV-237MK는 전작 237을 개량해서 나온 후속기다. 즉, 오리지널기의 전체적인 서킷은 보존한 가운데, 몇 가지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무엇보다 기존의 USB 단을 옵티컬, 코액셜 두 개의 디지털 입력단으로 바꾼 점이 눈에 띈다. 사용성이 더 좋아졌다. 음을 들어보면, 어지간한 하이엔드가 부럽지 않은 투명도와 해상도를 자랑한다. 특히, 프리단에 6N1P라는 관을 장착해서, 진공관 앰프의 맛을 낸 것이 멋지다. 또 이 관은 높은 전압을 충분히 핸들하여, 상대적으로 음성 신호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한편 출력은 8Ω에 150W, 4Ω에 250W를 낸다. 인티앰프로서는 양호한 스펙이다. 단, 이 중 10W까지는 클래스A 방식으로 작동하니, 여기서 얻어지는 음질상의 메리트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자세히 보면 앰프의 백과사전이라고나 할까, 정말로 다양한 기술이 듬뿍 담겨 있다.
가격 284만원 사용 진공관 12AX7×1, 6N1P×2 실효 출력 150W(8Ω), 250W(4Ω), 10W(8Ω, 클래스A) 주파수 응답 20Hz-20kHz(±0.5dB)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아날로그 입력 RCA×4 프리 아웃 지원 REC 아웃 지원 헤드폰 출력 지원 입력 임피던스 47㏀ 입력 감도 300mV THD 0.1% 이하 S/N비 90dB 이상 크기(WHD) 43×15.2×43.5cm 무게 20.4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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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방식의 진정한 고수를 만나다
가끔 이런 우문이 나온다. 짜장면이 좋아, 짬뽕이 좋아? 이 부분은 4차 산업 혁명이 끝나고 5차가 불어닥쳐도 변함이 없을 것 같다. 이상하게도 짜장면을 시키면 짬뽕이 먹고 싶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런 질문을 앰프에 대입하면, TR이 좋아, 진공관이 좋아로 대입할 수 있다. 이 또한 오디오가 존속하는 한 영원히 제기될 질문이고, 또 우문이다. 그런데 빈센트(Vincent)는 이런 애호가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멋진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초단엔 진공관, 출력단엔 TR이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방식은 이전에도 있었다. 카운터포인트 같은 회사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짬짜면 비슷하게 이도 저도 아닌 내용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동사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빈센트는 2인3각 체제다. 주재자인 우베 바르텔 씨는 TR 전문가고, 수석 엔지니어인 프랑크 블뢰바움 씨는 진공관 전문이다. 이렇게 두 명의 확실한 엔지니어가 협력해서 최상의 하이브리드 앰프를 만든다. 바로 거기에 빈센트의 비밀이 있는 것이다.
이번에 만난 SV-237MK는 전작 237을 개량해서 나온 후속기다. 즉, 오리지널기의 전체적인 서킷은 보존한 가운데, 몇 가지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무엇보다 기존의 USB 단을 옵티컬, 코액셜 두 개의 디지털 입력단으로 바꾼 점이 눈에 띈다. 사용성이 더 좋아졌다. 음을 들어보면, 어지간한 하이엔드가 부럽지 않은 투명도와 해상도를 자랑한다. 특히, 프리단에 6N1P라는 관을 장착해서, 진공관 앰프의 맛을 낸 것이 멋지다. 또 이 관은 높은 전압을 충분히 핸들하여, 상대적으로 음성 신호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한편 출력은 8Ω에 150W, 4Ω에 250W를 낸다. 인티앰프로서는 양호한 스펙이다. 단, 이 중 10W까지는 클래스A 방식으로 작동하니, 여기서 얻어지는 음질상의 메리트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자세히 보면 앰프의 백과사전이라고나 할까, 정말로 다양한 기술이 듬뿍 담겨 있다.
가격 284만원 사용 진공관 12AX7×1, 6N1P×2 실효 출력 150W(8Ω), 250W(4Ω), 10W(8Ω, 클래스A) 주파수 응답 20Hz-20kHz(±0.5dB)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아날로그 입력 RCA×4 프리 아웃 지원 REC 아웃 지원 헤드폰 출력 지원 입력 임피던스 47㏀ 입력 감도 300mV THD 0.1% 이하 S/N비 90dB 이상 크기(WHD) 43×15.2×43.5cm 무게 20.4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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