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만듦새를 자랑하는 든든한 D/A 컨버터
진공관과 TR의 장점이 잘 결합된 하이브리드 앰프 전문 메이커 빈센트에서 제작한 DAC 기종이라 다소 진기하다. 가성비 뛰어난 하이브리드 인티앰프로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동사가 이제 디지털 쪽으로 한 발짝 보폭을 넓히고 있는데, 역시 이런 가격대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능을 지녔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제품은 아니다. 반도체만으로 제작되었고, 날렵하고 단단하기 짝이 없다. 빈센트의 새로운 세계를 알리고 있는 유망주로 평가된다.
근래 본격적으로 DAC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매달 신제품들이 선보이며, 가격대는 내려가고 성능의 월등한 향상이 눈에 띄는 변화인데, 20여 년 전 상당한 고가 제품이었다 하더라도 지금은 요즘 출시되는 보급형 기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그 시절 D/A 컨버터는 CD 플레이어에 연결해서 쓰는 순수 음악 용도의 고급 기종이었지만, PC 파이나 스트리밍 재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금은 젊은 세대를 위한 보편 기종으로 돌아섰다. 당연히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 성능 좋은 제품들이 속속 등장, 고르는 재미가 좋다.
나는 20수 년 전 당시로는 고가품에 해당하는 D/A 컨버터 제품 한 기종을 큰마음 먹고 구입,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지금 이 기기의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면 한숨이 나온다. 실망스럽다는 수준이 아니라 당시 최고품이 지금 보급품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오디오 기기라는 것은 소유하는 과시욕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성능이 가장 선택 조건이라 본다면 지금이야말로 좋은 가격에 완성도 높은 D/A 컨버터를 마련할 수 있는 호시절이 된 것 같다. 지금 D/A 컨버터는 그 절정을 이루고 있는 시기인 것이다.
시청기는 ES9038 DAC를 사용하고 있으며, USB B 입력을 통해 최대 PCM 32비트/384kHz, DSD 256까지, 재생 가능한 형식으로 MP3, WMA, AAC, AAC+, ALAC, FLAC, APE, WAV, DSD까지 디지털 음악 파일을 빠짐없이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다. 지금은 저가품이라 해도 이 정도 수치가 일반화되어 있지만, 그런 수치보다는 음의 충실도를 살피는 것이 D/A 컨버터 선별의 요령. 수치만을 적극적으로 과장하는 제품이 오히려 보잘 것 없는 경우가 많다.
DAC-1 MK는 이 제작사의 종래 기종인 DAC-1을 더욱 개선한 모델이며, 전작이 버브라운 PCM1796 DAC 칩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ESS 사의 ES9038로 DAC 칩 변경을 통해 더 고해상도의 음원을 USB B 입력을 통해 재생할 수 있게 되었고, 해상도도 보다 향상되는 등의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아날로그단은 풀 밸런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상의 음질을 얻기 위해 위마, 니치콘 등 엄선된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유명 부품을 투입했다. 전원 공급 장치에는 이중 권선이 있는 트랜스포머가 배치되어 있는데, 하나의 권선은 아날로그 부분 전용으로, 다른 권선은 장치의 디지털 부분에만 사용된다.
대부분 오디오 제조업체에서는 자체 DAC 칩을 설계하고 제조하지는 않는다. 고품질 DAC 칩 시장은 몇몇 전문 제조업체가 전담하고 있는데, 이런 부품들을 골라 자체적 설계를 하는 것이 지금 오디오 제작 업체들의 노하우. 반면 자체 DAC 칩을 설계·제조하는 오디오 제조업체는 일반적으로 과거의 진공관 앰프 회로 등이 대부분 공개되어 있는 것과 달리 대부분 밀봉된 형태로 내부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작은 칩 한 개가 사운드에 중요한 변화를 미치기 때문인데, 이런 기술력을 가진 전문 엔지니어의 실력이 곧 제품의 수준이나 다름없어서 특별한 숨은 천재가 갑자기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분야도 바로 디지털 기종이다. 때문에 나오는 제품마다 상당히 흥미롭고 기대가 크다.
디지털 기기는 사용법이 까다로운 법이기도 한데, 시청기는 비교적 무난하다. 전면의 오른쪽 회전 노브를 통해 입력을 선택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대신 4개의 LED가 있는데, 3개는 선택된 입력을 표시하고, 하나는 워밍업 상태를 나타낸다. D/A 컨버터에서 워밍업을 하는 것이 특이한데, 주 전압이 활성화된 후 몇 초 동안 딜레이가 이어지며 잠시만 기다려야 하는 것이 주의점.
소리는 프라이메어의 앰프, B&W의 스피커로 울렸는데, 정숙미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각 악기의 음색이 정확하기 짝이 없다. 다소 건조해지기 쉬운 보컬을 미려하게 가다듬는 맛, 증가하는 해상력과 밀도감 등에서 효력이 증가한다는 것을 넉넉히 체감할 수 있다. 보편적 D/A 컨버터로 만족스러울 만한 만듦새가 단연 추천기로 거론할 만하다.
가격 165만원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USB B×1
USB 입력 지원 PCM 32비트/384kHz, DSD 256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20Hz-20kHz(±0.5dB)
출력 레벨 2.5V
S/N비 95dB 이상
THD 0.0004% 이하
다이내믹 레인지 100dB 이상
채널 분리도 90dB 이상
크기(WHD) 43×7.9×34.3cm
무게 5.5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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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만듦새를 자랑하는 든든한 D/A 컨버터
진공관과 TR의 장점이 잘 결합된 하이브리드 앰프 전문 메이커 빈센트에서 제작한 DAC 기종이라 다소 진기하다. 가성비 뛰어난 하이브리드 인티앰프로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동사가 이제 디지털 쪽으로 한 발짝 보폭을 넓히고 있는데, 역시 이런 가격대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능을 지녔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제품은 아니다. 반도체만으로 제작되었고, 날렵하고 단단하기 짝이 없다. 빈센트의 새로운 세계를 알리고 있는 유망주로 평가된다.
근래 본격적으로 DAC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매달 신제품들이 선보이며, 가격대는 내려가고 성능의 월등한 향상이 눈에 띄는 변화인데, 20여 년 전 상당한 고가 제품이었다 하더라도 지금은 요즘 출시되는 보급형 기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그 시절 D/A 컨버터는 CD 플레이어에 연결해서 쓰는 순수 음악 용도의 고급 기종이었지만, PC 파이나 스트리밍 재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금은 젊은 세대를 위한 보편 기종으로 돌아섰다. 당연히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 성능 좋은 제품들이 속속 등장, 고르는 재미가 좋다.
나는 20수 년 전 당시로는 고가품에 해당하는 D/A 컨버터 제품 한 기종을 큰마음 먹고 구입,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지금 이 기기의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면 한숨이 나온다. 실망스럽다는 수준이 아니라 당시 최고품이 지금 보급품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오디오 기기라는 것은 소유하는 과시욕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성능이 가장 선택 조건이라 본다면 지금이야말로 좋은 가격에 완성도 높은 D/A 컨버터를 마련할 수 있는 호시절이 된 것 같다. 지금 D/A 컨버터는 그 절정을 이루고 있는 시기인 것이다.
시청기는 ES9038 DAC를 사용하고 있으며, USB B 입력을 통해 최대 PCM 32비트/384kHz, DSD 256까지, 재생 가능한 형식으로 MP3, WMA, AAC, AAC+, ALAC, FLAC, APE, WAV, DSD까지 디지털 음악 파일을 빠짐없이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다. 지금은 저가품이라 해도 이 정도 수치가 일반화되어 있지만, 그런 수치보다는 음의 충실도를 살피는 것이 D/A 컨버터 선별의 요령. 수치만을 적극적으로 과장하는 제품이 오히려 보잘 것 없는 경우가 많다.
DAC-1 MK는 이 제작사의 종래 기종인 DAC-1을 더욱 개선한 모델이며, 전작이 버브라운 PCM1796 DAC 칩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ESS 사의 ES9038로 DAC 칩 변경을 통해 더 고해상도의 음원을 USB B 입력을 통해 재생할 수 있게 되었고, 해상도도 보다 향상되는 등의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아날로그단은 풀 밸런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상의 음질을 얻기 위해 위마, 니치콘 등 엄선된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유명 부품을 투입했다. 전원 공급 장치에는 이중 권선이 있는 트랜스포머가 배치되어 있는데, 하나의 권선은 아날로그 부분 전용으로, 다른 권선은 장치의 디지털 부분에만 사용된다.
대부분 오디오 제조업체에서는 자체 DAC 칩을 설계하고 제조하지는 않는다. 고품질 DAC 칩 시장은 몇몇 전문 제조업체가 전담하고 있는데, 이런 부품들을 골라 자체적 설계를 하는 것이 지금 오디오 제작 업체들의 노하우. 반면 자체 DAC 칩을 설계·제조하는 오디오 제조업체는 일반적으로 과거의 진공관 앰프 회로 등이 대부분 공개되어 있는 것과 달리 대부분 밀봉된 형태로 내부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작은 칩 한 개가 사운드에 중요한 변화를 미치기 때문인데, 이런 기술력을 가진 전문 엔지니어의 실력이 곧 제품의 수준이나 다름없어서 특별한 숨은 천재가 갑자기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분야도 바로 디지털 기종이다. 때문에 나오는 제품마다 상당히 흥미롭고 기대가 크다.
디지털 기기는 사용법이 까다로운 법이기도 한데, 시청기는 비교적 무난하다. 전면의 오른쪽 회전 노브를 통해 입력을 선택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대신 4개의 LED가 있는데, 3개는 선택된 입력을 표시하고, 하나는 워밍업 상태를 나타낸다. D/A 컨버터에서 워밍업을 하는 것이 특이한데, 주 전압이 활성화된 후 몇 초 동안 딜레이가 이어지며 잠시만 기다려야 하는 것이 주의점.
소리는 프라이메어의 앰프, B&W의 스피커로 울렸는데, 정숙미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각 악기의 음색이 정확하기 짝이 없다. 다소 건조해지기 쉬운 보컬을 미려하게 가다듬는 맛, 증가하는 해상력과 밀도감 등에서 효력이 증가한다는 것을 넉넉히 체감할 수 있다. 보편적 D/A 컨버터로 만족스러울 만한 만듦새가 단연 추천기로 거론할 만하다.
가격 165만원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USB B×1
USB 입력 지원 PCM 32비트/384kHz, DSD 256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20Hz-20kHz(±0.5dB)
출력 레벨 2.5V
S/N비 95dB 이상
THD 0.0004% 이하
다이내믹 레인지 100dB 이상
채널 분리도 90dB 이상
크기(WHD) 43×7.9×34.3cm
무게 5.5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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