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징 모드

관리자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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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오디오회사에서 출시하는 스테레오 파워앰프는 모노 블록 앰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브릿징 회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브리징 모드를 선택하게 되면, 스테레오 파워앰프는 강력한 모노 블록 앰프로 전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브릿징 회로가 채용된 스테레오 앰프를 모노 블럭으로 전환시 이를 스테레오로 사용하려면 브릿지 모드를 해제하거나 아니면, 같은 앰프 두 대가 있어야 합니다.

통상적인 이론적으로는 브리징 모드는 스테레오 앰프의 출력을 단일 모노로 함으로써 4배의 출력으로 증강시켜 줍니다. 예를 들면, 좌우 50W+50W의 스테레오 앰프가 있다고 하면, 브리징 모드로 전환시 200와트의 출력의 앰프로 출력이 강화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유를 전기적으로 설명하자면, 파워앰프의 최대 출력 전압은 2배로 증가하고 옴의 법칙에 의해 출력은 4배로 불어나는 것에 의해서 입니다.

하오나 실제적으로는 파워 앰프의 전기적인 요건에 따라 출력 전류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서 대부분의 브리징 회로를 채용한 스테레오 앰프는 모노 블록으로 전환하여도 약 2배정도의 출력의 향상을 꾀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는 브리징 모드를 가진 스테레오 앰프의 내부 접속을 바꾸어서 한 쪽 채널 분이 파형의 절반을 소화하며, 반대 채널은 음의 절반을  소화하도록 합니다. 스피커는 앰프의 한쪽 채널의 (+)출력단과 남은 쪽의 채널 (+)출력단과 직결하게 되며, 두 앰프 사이의 중간 분기점 역할을 합니다.

브리징 모드는 스피커의 능률이 낮고 임피던스가 높은 스피커를 구동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임피던스가 높은 스피커는 전류에 의해 구동되지 않고 전압의 힘으로 스피커가 구동됩니다. 따라서 8옴이상의 고 임피던스 스피커에서는 파워앰프의 안정적인 동작과 구동력의 개선효과를 이룰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임피던스가 낮은 스피커에 브리징 회로를 걸면, 파워앰프에 과도한 전류가 흐름으로써 앰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 이유로써는 파워 앰프의 전원부에 전류가 많이 흘러가게 되면서 전원부가 과부하를 걸리고 또한 발열량이 높아지게 되며 보호회로가 동작하게 됨으로써 파워 앰프가 동작을 멈추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이는 브리징 모드시 앰프의 최대 출력 전압은 2배가 되지만, 2개의 앰프 채널이 하나의 스피커를 구동함으로써 최대 출력 전류는 4배로 상승하게 됨으로써 파워앰프의 전원 트랜스를 비롯한 전원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됨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4옴이하의 저 임피던스 스피커는 스테레오 파워앰프를 브리징 회로를 걸어서, 구동하는  방식보다는 독립된 전원부를 사용한 모노 블록 전용으로 제작된 파워앰프로 구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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