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는 그라함오디오 공식 대리점 입니다.
그레이엄 오디오 LS5/8
BBC 모니터 스피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LS라는 모델명을 들고 나온 스피커는 지금도 꽤 많다. 특히 밀폐형 LS3/5와 LS3/5A의 인기는 지금도 대단해서 여러 브랜드에서 앞다퉈 라이센스 모델을 내놓고 있다. 이동중계차에 썼던 이들 ‘LS3’ 모델과는 달리, 스튜디오에서 썼던 ‘LS5’ 모델로는 LS5/9와 LS5/8이 대표적. 숫자와는 달리 LS5/8이 더 크다. 실제로 두 모델을 마주 놓고 보면 LS5/8의 포스가 비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이다.
이번 시청기인 그라함 오디오(Graham Audio)의 LS5/8 역시 한 눈에 봐도 위용을 자랑한다. 일단 2웨이 스피커로는 큰 덩치다. 높이는 76cm, 가로폭은 46cm, 안길이는 40cm.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미드우퍼 밑에 큼지막하게 나 있다
(LS5/9는 트위터 오른쪽 위). 유닛은 프랑스 오닥스의 1.3인치(34mm) 소프트 돔 트위터(HD13D34H)와 영국 볼트의 12인치(300mm) 폴리프로필렌 콘 미드우퍼 구성. 이에 비해 LS5/9는 8인치 미드우퍼를 쓴다.
그라함 오디오는 현장 경험 20년의 베테랑 오디오 엔지니어 폴 그라함(Paul Graham)이 2013년 영국 뉴턴 애벗에 설립했다.
“중립성과 투명성, 리얼리티에 관한 한 BBC모니터 스피커를 능가할 현대 스피커는 없다”는 게 그의 지론. 그리고 폴 그라함은 자신의 조력자로 데렉 휴즈와 데이비드 리쓰를 참여시켰다.
데렉 휴즈는 BBC 스피커 개발에 참여한 스펜서 휴즈(스펜더 설립자)의 아들이자 스펜더, 하베스, 스털링에서 근무한 LS 모니터 스피커의 산증인이고, 데이비드 리쓰는 영국 ATC, PMC, 프로악 등에 유닛을 납품해온 볼트 스피커의 기술이사였다.
그라함 오디오는 2014년부터 BBC 라이센스를 받은 LS모델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데뷔작은 LS5/9. BBC가 1983년에 개발해 로저스가 1985년에 처음 양산한 오리지널 LS5/9를 완벽히 복원한 모델이다. 이후 2015년에 이번 시청기인 LS5/8과, BBC 내부에서만 사용된 전설의 초기모델 LS3/5를 부활시킨 Chartwell LS3/5(9옴)를 선보였다. 2017년에는 11옴 사양의 Chartwell LS3/5A를 출시했다. 참고로 3/5, 3/5A 모델에 ‘차트웰’이 붙는 것은 차트웰이 1970년대 중반 LS3/5A를 실제 출시했던 제작사인데다 그라함 오디오가 2015년에 차트웰 브랜드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LS5/8은 1979년에 나왔다. BBC가 1979년 11월에 낸 기술백서를 읽어보면, LS5/8은 최소 110dB의 음압레벨을 가져 팝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모니터할 수 있는 스피커로 개발됐다. 물론 방송 프로그램의 음색 밸런스를 잡거나 마이크 위치 세팅에 사용된 ‘그레이드 1’ 사양이었다(LS3/5A는 그레이드 2). LS5/8은 또한 2웨이 구성으로 40Hz~16kHz라는 주파수응답특성을 목표로 삼았다.
트위터(34mm)와 미드우퍼(300mm)가 다른 2웨이 스피커보다 훨씬 커지게 된 배경이다. BBC가 주창한 ‘얇은 벽’(Thin Wall) 이론을 그대로 계승, 자작나무 합판 재질의 인클로저 두께가 12mm에 그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LS5/8은 또한 처음으로 미드우퍼 진동판 재질로 폴리프로필렌을 썼다. 그전까지 쓰던 벡스트렌 대신 훨씬 가벼운 폴리프로필렌을 쓴 덕분에 유닛의 감도를 4dB 정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오리지널의 경우 ‘쿼드 405’라는 특정 모노블록 파워앰프 사용을 전제로 한 점이 특징인데, 2웨이 크로스오버도 이 쿼드 405에서 이뤄졌다.
이에 비해 그라함 LS5/8은 크로스오버(1.8kHz)가 내부 네트워크 회로에서 이뤄진다. 트위터 롤오프는 3차 오더인 -18dB, 미드우퍼 롤오프는 2차 오더인 -12dB. 공칭 임피던스(8옴)와 감도(89dB) 등은 오리지널과 동일하다.
시청에는 오디아 플라이트의 플래그십 프리앰프 Strumento No.1과 스테레오 파워앰프 Strumento No.4를 동원했다. 안네 소피 무터가 연주한 ‘악마의 트릴’을 들어보면 역시 12인치 우퍼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음이 나온다.
체감상 광대역 스피커이며 대역 이음매는 매끄럽다. 고음이 무척 편안하게 들리는 것도 특징. 음들이 많아지고 음량이 높아질 때에도 어수선하거나 혼탁해지지 않는다. 음들을 보다 시원시원하게 뿌려주는 모습은 3/5A나 5/9에서는 맛볼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다.
제니퍼 원스의 ‘First We Take Manhattan’에서는 반주음을 뚫고 선명하게 들리는 여성보컬이 인상적이며 동시에 대형기다운 스케일과 호방함, 풍성한 음수가 돋보인다. ‘Way Down Deep’은 필자가 앉은 소파가 덜덜 떨릴 만큼 돌덩이 저역을 뿜어낸다.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So Far Away’에서는 악기들의 레이어가 입체적으로 펼쳐지는데 이 역시 BBC 모니터 스피커의 장점이라 할 것이다. 12인치 대형 우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현실적 선택지로 그라함의 LS5/8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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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오디오 LS5/8
BBC 모니터 스피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LS라는 모델명을 들고 나온 스피커는 지금도 꽤 많다. 특히 밀폐형 LS3/5와 LS3/5A의 인기는 지금도 대단해서 여러 브랜드에서 앞다퉈 라이센스 모델을 내놓고 있다. 이동중계차에 썼던 이들 ‘LS3’ 모델과는 달리, 스튜디오에서 썼던 ‘LS5’ 모델로는 LS5/9와 LS5/8이 대표적. 숫자와는 달리 LS5/8이 더 크다. 실제로 두 모델을 마주 놓고 보면 LS5/8의 포스가 비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이다.
이번 시청기인 그라함 오디오(Graham Audio)의 LS5/8 역시 한 눈에 봐도 위용을 자랑한다. 일단 2웨이 스피커로는 큰 덩치다. 높이는 76cm, 가로폭은 46cm, 안길이는 40cm.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미드우퍼 밑에 큼지막하게 나 있다
(LS5/9는 트위터 오른쪽 위). 유닛은 프랑스 오닥스의 1.3인치(34mm) 소프트 돔 트위터(HD13D34H)와 영국 볼트의 12인치(300mm) 폴리프로필렌 콘 미드우퍼 구성. 이에 비해 LS5/9는 8인치 미드우퍼를 쓴다.
그라함 오디오는 현장 경험 20년의 베테랑 오디오 엔지니어 폴 그라함(Paul Graham)이 2013년 영국 뉴턴 애벗에 설립했다.
“중립성과 투명성, 리얼리티에 관한 한 BBC모니터 스피커를 능가할 현대 스피커는 없다”는 게 그의 지론. 그리고 폴 그라함은 자신의 조력자로 데렉 휴즈와 데이비드 리쓰를 참여시켰다.
데렉 휴즈는 BBC 스피커 개발에 참여한 스펜서 휴즈(스펜더 설립자)의 아들이자 스펜더, 하베스, 스털링에서 근무한 LS 모니터 스피커의 산증인이고, 데이비드 리쓰는 영국 ATC, PMC, 프로악 등에 유닛을 납품해온 볼트 스피커의 기술이사였다.
그라함 오디오는 2014년부터 BBC 라이센스를 받은 LS모델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데뷔작은 LS5/9. BBC가 1983년에 개발해 로저스가 1985년에 처음 양산한 오리지널 LS5/9를 완벽히 복원한 모델이다. 이후 2015년에 이번 시청기인 LS5/8과, BBC 내부에서만 사용된 전설의 초기모델 LS3/5를 부활시킨 Chartwell LS3/5(9옴)를 선보였다. 2017년에는 11옴 사양의 Chartwell LS3/5A를 출시했다. 참고로 3/5, 3/5A 모델에 ‘차트웰’이 붙는 것은 차트웰이 1970년대 중반 LS3/5A를 실제 출시했던 제작사인데다 그라함 오디오가 2015년에 차트웰 브랜드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LS5/8은 1979년에 나왔다. BBC가 1979년 11월에 낸 기술백서를 읽어보면, LS5/8은 최소 110dB의 음압레벨을 가져 팝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모니터할 수 있는 스피커로 개발됐다. 물론 방송 프로그램의 음색 밸런스를 잡거나 마이크 위치 세팅에 사용된 ‘그레이드 1’ 사양이었다(LS3/5A는 그레이드 2). LS5/8은 또한 2웨이 구성으로 40Hz~16kHz라는 주파수응답특성을 목표로 삼았다.
트위터(34mm)와 미드우퍼(300mm)가 다른 2웨이 스피커보다 훨씬 커지게 된 배경이다. BBC가 주창한 ‘얇은 벽’(Thin Wall) 이론을 그대로 계승, 자작나무 합판 재질의 인클로저 두께가 12mm에 그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LS5/8은 또한 처음으로 미드우퍼 진동판 재질로 폴리프로필렌을 썼다. 그전까지 쓰던 벡스트렌 대신 훨씬 가벼운 폴리프로필렌을 쓴 덕분에 유닛의 감도를 4dB 정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오리지널의 경우 ‘쿼드 405’라는 특정 모노블록 파워앰프 사용을 전제로 한 점이 특징인데, 2웨이 크로스오버도 이 쿼드 405에서 이뤄졌다.
이에 비해 그라함 LS5/8은 크로스오버(1.8kHz)가 내부 네트워크 회로에서 이뤄진다. 트위터 롤오프는 3차 오더인 -18dB, 미드우퍼 롤오프는 2차 오더인 -12dB. 공칭 임피던스(8옴)와 감도(89dB) 등은 오리지널과 동일하다.
시청에는 오디아 플라이트의 플래그십 프리앰프 Strumento No.1과 스테레오 파워앰프 Strumento No.4를 동원했다. 안네 소피 무터가 연주한 ‘악마의 트릴’을 들어보면 역시 12인치 우퍼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음이 나온다.
체감상 광대역 스피커이며 대역 이음매는 매끄럽다. 고음이 무척 편안하게 들리는 것도 특징. 음들이 많아지고 음량이 높아질 때에도 어수선하거나 혼탁해지지 않는다. 음들을 보다 시원시원하게 뿌려주는 모습은 3/5A나 5/9에서는 맛볼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다.
제니퍼 원스의 ‘First We Take Manhattan’에서는 반주음을 뚫고 선명하게 들리는 여성보컬이 인상적이며 동시에 대형기다운 스케일과 호방함, 풍성한 음수가 돋보인다. ‘Way Down Deep’은 필자가 앉은 소파가 덜덜 떨릴 만큼 돌덩이 저역을 뿜어낸다.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So Far Away’에서는 악기들의 레이어가 입체적으로 펼쳐지는데 이 역시 BBC 모니터 스피커의 장점이라 할 것이다. 12인치 대형 우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현실적 선택지로 그라함의 LS5/8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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